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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꿀팁

입술색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2018-05-17 | one3medi | 조회수 :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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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신체 증상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손톱과 입술의 상태다. 손톱의 상태만 봐도 무엇이 부족한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듯이 입술의 색깔과 상태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입술 색깔은 크게 붉은색, 검붉은 색, 창백한 상태로 나눌 수 있는데, 건강 상태에 따라 입술의 색깔도 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입술 색깔에 따른 건강 상태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입술의 상태로는 또 어떤 것들을 알 수 있는지 알아보자.

 

붉은 입술

 

많은 사람들이 붉은색의 입술을 건강의 상징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붉은색의 정도가 지나치다면 의심해봐야 할 것이 있다. 높은 체온으로 인해 입술이 새빨간 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입술의 온도가 올라 일시적으로 붉어질 수 있다. 입술뿐만 아니라 입술 주변까지 빨갛거나 입술의 상태가 부어올랐다면 특정 알레르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입술 색이 붉다고 무조건 좋아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났다면 혹시 열은 나지 않는지, 알레르기 증상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새파란 입술

 

날씨가 너무 춥거나 극도로 긴장했을 때에는 몸속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일시적으로 입술의 색이 새파랗거나 보라색에 가깝게 변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추위나 긴장감의 문제가 해결되면 입술이 다시 본연의 색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입술과 함께 손톱이나 귀의 색까지 변할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하루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붉은 입술

 

입술의 색이 검붉은 색을 띠거나 요즘 들어 부쩍 어두운색을 띠게 되었다면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평소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혹은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을 경우 입술의 색이 검붉은 색을 띨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식습관을 조절해 주어야 하는데 자극적인 음식과 기름진 음식, 야식은 피하고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가까이하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창백한 입술

 

입술의 색이 창백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빈혈 증상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빈혈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창백한 입술이기 때문이다.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입술 색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어지러움증을 비롯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비타민과 철분 섭취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빈혈의 주된 증상은 피로이지만 이밖에도 창백한 입술과 창백한 피부, 쇠약감, 가슴 통증, 두통, 팔다리의 저린 감각이나 차가움, 어지러움,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검은색 입술

 

입술의 색이 검붉은 색을 넘어 검정에 가까운 색을 띤다면 절대 그냥 둬서는 안 된다. 이는 몸속 어혈이 뭉쳐있다는 위험한 신호로, 검거나 푸르스름한 색을 장시간 띠고 있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 약물 중독자나 흡연자의 경우도 입술의 색이 검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에도 입술의 색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다. 입술에 검은 무늬가 반점처럼 박혀 점점 커진다면 흑색종 같은 피부암일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트고 갈라진 입술

 

평소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증상이 잦다면 위장 건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위장에 열이 많은 경우 입술이 트고 갈라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위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장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달걀과 검은콩, 김, 블루베리 등이 있으며, 음식으로도 완화되지 않거나 위장장애를 비롯한 소화기 계통 질환이 있을 때에는 식습관 개선에만 의지하지 말고 병원 치료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바짝바짝 마르는 입술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립밤을 수시로 바름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계속해서 바짝바짝 마를 땐 간 건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는 간 기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나친 긴장감이 뇌신경에 무리를 주는 경우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입술이 마르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땐 일단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나 녹차 등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

 

입술의 색이나 상태와는 별개로 입술에 물집이 생겼을 때는 자신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는 주로 피곤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로감이 심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입술에 물집이 생기게 된다. 이 외에도 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입술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물집이 생겼을 때는 억지로 터트리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점차 호전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물집이 잦아들기는커녕 더욱 커지고 많아진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입술 주변의 뾰루지

 

입술이 아닌 입술 주변에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에는 자궁이나 방광의 건강 상태를 돌아봐야 한다. 입술 주변의 뾰루지는 주로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생리 불순이나 냉대하 등 자궁 주변의 순환 장애로 인해 생기는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평소 자궁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냉대하나 생리 불순의 경우에는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껍질이 벗겨지는 입술

 

단순히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보기 흉할 정도로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에는 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장에 소화를 돕는 유산균과 박테리아가 부족하면 입술의 껍질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되도록이면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요구르트, 청국장, 낫토 등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캡슐이나 분말 형태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구효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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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aily.co.kr/life3129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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